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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마저 성장 엔진 꺼져간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쟁력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본격화된 2009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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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엔 한진 배 44척 떠돌고, 육지엔 ‘머스크 인수설’ 나돌고
물류대란이 여전히 진행형인 가운데 지난달 23일 부산신항 터미널에 정박한 한진해운 선박 옆으로 빈 트레일러가 줄지어 서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물류 대란으로 운임은 급등하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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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핵미사일 발사하면 북한 정권 끝장…사드 백지화하면 안보는 무엇으로 지키나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정부와 군은 한미간 군사협조 체제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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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뒤바뀐 두 해운사의 얄궂은 운명] “한진의 우량 자산 현대가 인수 추진”
한진해운은 8월 31일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당일 곧바로 자산동결을 한 데 이어 9월 1일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 건물. / 사진:신인섭 기자법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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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최소 2000억 더 필요”
조양호 회장한진그룹이 6일 긴급지원대책을 내놓으면서 한진해운 생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조양호 회장이 사재 출연이란 카드까지 꺼냈지만 한진해운이 기사회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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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0여 화주가 맡긴 짐 15조원대…하역 긴급자금 정부가 보증을”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5일 현재 73척의 선박이 유령선처럼 24개국 44개 항만 앞바다에서 떠돌고 있다.중앙일보가 7명의 전문가에게 상황을 타개할 방안을 물었다. “발 묶인 배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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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품 실은 한진해운 68척, 23국 44개 항만서 발 묶여
국내 1위, 세계 7위 선사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行)’에 따른 ‘물류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전 세계로 수출 상품을 실어 나르던 이 회사 선박 중 절반가량이 오도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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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 현실화…금융당국 "대주주 먼저 나서면 지원 검토"
국내 1위, 세계 7위 선사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행(行)’에 따른 ‘물류대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전 세계로 수출 상품을 실어 나르던 이 회사 선박 중 절반 가량이 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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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단 해외 채권자들 잇단 상환 유예…국내 채권단 꿈쩍 안 해
독일·프랑스등 한진해운의 해외 금융기관들이 한진해운의 선박금융 채권 상환 유예에 동의했다. 최대 선박금융 채권자인 독일 HSH노르드방크를 비롯해 독일 코메르쯔방크·프랑스 크레딧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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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부터 할부금융까지, 생활밀착형 금융파트너 웰컴저축은행
예적금상품에서부터 할부금융까지 저축은행의 금융상품과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예적금과 대출이 저축은행의 비즈니스모델의 대부분이었다면, 출범 2년이 갓 넘어선 웰컴저축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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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한 공매도 공시제 도입 이후 오히려 공매도 늘어
7월 20일 현대상선 주가는 전일보다 1000원(8.2%) 내린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 소폭 반등했지만 7월 1일(1만4400원)부터 3주 사이 약 20%가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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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노리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주특기 방판으로 ‘웅진제국’ 재건
윤석금 회장은 주특기인 ‘방문판매’ 분야에서 새로운 영업 기법으로 재기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는 최근 들어 활발한 대중 강연을 하며 재기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재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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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 쉽게 제도적 지원을
사람산업을 살리자 ① 벙커에 빠진 골프산업 충북 청주에 있는 회원제 골프장 이븐데일CC는 경영진과 회원 간 소송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애초 골프장 지분을 100% 보유한 K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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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98% 갚은 웅진그룹
웅진그룹이 지난 2012년 법정관리 당시 집계된 기업회생채무 1조4384억원 중 98%(1조4128억원)를 갚았다.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은 지난 2주간 채권자를 상대로 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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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골프장, 입회비 전액 반환 의무없다” 대법원 첫 판결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가 주인이 바뀐 회원제 골프장이 기존 회원들에게 입회비 전액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회생 절차를 밟는 체육시설업장의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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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쏟아붓고도…STX조선 법정관리
6조원의 자금을 투입한 STX조선해양이 결국 법정관리를 받게 됐다. 2013년 4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체제에 들어선 지 3년1개월 만이다. 채권단은 25일 서울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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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치열해지는 면세점 대전] 시내 면세점 ‘무한경쟁’전국시대
4월 29일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투자·고용 촉진을 위해 서울 지역에 4개 면세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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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한계 부딪힌 개성공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아우성
유동자산 국가 인수 등 특단 대책 없으면 기업 연쇄 부도 우려...기본 생계 유지 못해 가정 파괴되고 자살 기도하는 가장도 나와3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그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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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철강은 ‘컨설팅’구조조정 … 전문가가 사업 재편 조언
| 트랙 1·2는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해운·조선 등 채권단이 나서 수술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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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팔아 빚 갚는 게 낫다” “사업 재기할 수 있다” 매일 전쟁
박기환 파산관리위원장(가운데)이 8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진행된 전자부품 제조업체 C사의 ‘회계법인 사전보고’ 석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법정관리 중인 기업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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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고금리 대출 의혹 이태운 조사 착수
대한변호사협회가 ‘고금리 대출’ 의혹이 제기된 고법원장 출신 이태운(69·사진) 변호사에 대한 경위 조사 등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하창우(63) 대한변협 회장은 25일 “이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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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TX조선 인력 34%(930명) 줄이고 임금 10% 깎는다
STX조선해양이 인력의 34%(930명)을 줄이고, 내년부터 임금을 10% 삭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2013년 채권단 자율협약 이후 진행한 1차 구조조정(4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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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하는 정부 … 금융권 “구조조정 누가 앞장 서나”
“비올 때 우산을 뺏지 말라.” “구조조정의 핵심은 옥석 가리기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8월 수조원대의 대우조선해양의 손실에 놀란 금융권이 기업 여신 회수에 나서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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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 지원…워크아웃·법정관리 안 간다
경영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이 채권단으로부터 4조20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최대 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신규 출자·대출을 합친 금액이다. 산업은행은 29일